닫기

게시판

전체메뉴
4월 12일 예배 영상 2020.04.10중등부


 

 

https://youtu.be/_D6crAAVtz0 

(유튜브에서 한신교회 중등부를 검색하세요)

부활주일

 

부활주일은 교회력에서 '잔치의 여왕' 이라고 불리는 축제의 날이며, 일 년 동안의 예배 중 가장 절정이 되는 날이다. 부활절 예배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달리심,죽으심,장사되어 무덤에 묻히심, 그리고 부활하셔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기뻐한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사건은 그 자체로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들과 선포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부활주일은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축제의 날로 지켜져왔다. 이렇듯 중요한 부활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주요 메시지는 무엇일까?

 

부활의 메시지 1. 다시 사심(요 20:1-31)

 

부활의 첫 번째 메시지는 " 예수님이 정말로 다시 살아나셨고, 이것은 역사적 사실 " 이라는 것이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자세한 부활의 장면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심을 역사적인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다.

마리아가 무덤에 계신 예수님께 향품을 드리러 갔을 때 발견한 것은 빈 무덤 뿐이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제자들 역시 빈 무덤만 보았다. 매우 무거운 거대한 무덤 입구의 돌은 옮겨져 있었고, 예수님을 싸고 있던 세마포와 머리 수건이 개켜져 있었지만, 이 장면을 본 누구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생각하지 못했고, 그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제자들이 돌아간 후에도 빈 무덤 앞에 앉아 홀로 슬퍼하며 울고 있던 마리아는 무덤 속에서 예수님의 시체를 놓았던 자리에 앉아 있는 두 천사를 본다. 마리아는 왜 울고 있는지 묻는 천사들에게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어디론가 가져갔는데, 주님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한 후, 뒤를 돌아보았을 때 예수님이 거기 서 계셨다.

처음에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동산 관리인인줄 알고 예수님의 시신의 행방을 물었다. 그때 예수님이 "마리아야!"라고 부르셨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마리아는 주님이심을 알아보고 "랍오니여(선생님)"라고 외쳤다. 예수님은 "나를 붙들지 마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라고 명하셨다. 마리아는 기쁨이 충만하여 제자들에게 주님의 부활을 전했다.

이후 예수님은 직접 제자들에게 찾아가 부활하신 몸을 보여주며 두려움 가운데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셨다.

 

부활의 메시지 2.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엡 1:19-22)

부활의 두 번째 메시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은 그 아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살려내셨다."는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할 때 그들은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켜지셨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부활 사건이 바로 하나님이 그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행하신 일이었음을 선포하는 신앙고백이었다.(행 2:24,32 ; 롬6:4 ; 고전15:15). 사람들은 저주 받은 십자가 처형으로 죽으신 예수님이 절대 메시야일 리가 없으며, 예수님의 말씀은 거짓이라고 생가했을 것이다. 그러나 부활사건으로 인해 예수님이 참 메시야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온 천하에 밝혀지게 되었다.

 

부활의 메시지 3. 칭의의 완성(롬 4:25)

부활의 세 번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칭의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만일 무덤에 머물러 게셨다면 결코 예수님을 통한 구속이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부활하셨다. 이로써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한 주님의 거룩한 사역이 완성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단지 한 범죄자에게 내리는 사면이나 우리가 선한 행동을 지속하는 동안 받는 집행유예가 아니다. 이는 완전히 의롭게 됨이며 우리가 이미 우리의 죄과와 죄에 대한 처벌을 받은 상태로 만드는 의의 판결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게 해주시기 위해서 다시 살아나셨다. 그래서 예수님의 다시 살아나심이 귀하고 복된 것이다.

 

부활의 메시지 4. 영생에 대한 보증

부활의 네 번째 메시지는 부활이 영생에 대한 보증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우리를 위하여 사셨다.(롬 8:34 ; 히 7;25).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생을 증명하는 동시에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성도들의 영생도 보증해주신다.(살전 4:14, 고후4:14, 요14:19) 죽은 성도의 몸이 일어남에 따라 (마 27:52) 우리의 죽을 몸도 살아나게 되며 (롬 8:11) 그리스도의 영광된 몸과 같아지며 (빌 3:21) 영적인 몸 (고전 15:40)으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13)

예수님은 이렇듯,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또 우리를 위해 살아나셨다. 이 모든 사건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비밀번호 입력

한신교회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보호를 위하여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