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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예배 영상 2020.05.26중등부

 

 

 

예배의 중심 

 예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계시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한다. '예배'는 히브리어로 아바드, 헬라어로 프로스쿠네오로 "존경을 나타내다, 어떤 사람에게 가치를 돌리다"라는 뜻이다.

 예배의 기본적인 구조는 '계시와 응답'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인간을 찾아오셨고, 인간은 예수님을 의지하여 다양한 감정, 말, 행위로 하나님께 응답한다. 따라서 예배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가시적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성육신 사건'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죄인인 우리가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았음을 확신할 수 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예배 공동체의 응답이자, 예배자가 그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며 봉사이다.

 

성령과 예배

​ 예배에서 성령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성령님은 예배자가 하나님을 갈망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찬송을 드릴 수 있도록 도우신다. 예배자는 반드시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께 예배하야 하고, 성령 안에서만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그러므로 예배자는 중보자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고백과 찬송, 감사와 헌신을 드리는 것이다.

 

예배의 요소들 1 : 하나님의 계시

 ​예배는 하나님의 계시와 예배자의 응답이 만나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다. 초대교회 이후 하나님의 계시는 비가시적인 '말씀'과 가시적인 '성례'의 방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독교의 예배에서는 말씀과 성례를 통하여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고, 회중은 찬양과 감사로 응답하는 것이다.

 

말씀 선포(설교)

​ 말씀 선포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성례(세례와 성찬)

​ 교회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세례와 성찬'을 성례로 인정한다. 성례는 성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임을 공인하는 증거로써 교회 공동체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

 세례는 초대교회 때부터 신앙공동체에 들어오는 의식으로 시행되었고, 죄의 용서, 그리스도와의 하나됨, 성령의 은사, 거듭남,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됨을 의미한다.

 성찬은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것을 행할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 그리스도와 현재적인 거룩한 친교, 소망의 선포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처럼 세례와 성찬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구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 역사의 징표로서 예배 속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배의 요소들 2 : 예배자의 응답

​찬양과 감사

​예배자들은 하나님의 계시와 은혜에 대해 찬양과 감사, 기도와 봉헌으로 응답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 중 하나가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예배자의 응답'은 예배의 요소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예배자는 하나님께 '예배'라는 의식을 통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곧 노래와 시와 악기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드려 표현한다. 이에 대한 형식이나 방법은 다양하며 시대와 문화가 변함에 따라 예배자의 응답적인 요소 역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응답의 형식이나 방법도 중요하지만, 진실한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면 오히려 예배를 방해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성도의 교제

​ 초대교회 이후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의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 '성도의 교제'이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와 더불어 성도간의 교제를 위해 부름 받았다.

 '성도의 교제'의 중요성은 기독교 역사에서도 찾을 수 있다. 초대교회의 예배자들은 예배를 통해 서로 평안의 입맞춤을 나누고 함께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돈독히 하였다(행 2:46). 성도의 교제, 곧 친교는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뿐 아니라, 질병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까지 돌보는 기능을 담당하였다.

 성도의 교제는 현대 예배에서도 '평화의 인사'와 같은 형태로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예수 안에서 예배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견고하게 한다.

 

균형잡힌 예배

 ​'하나님의 계시'와 '예배자의 응답'의 차원으로 구분하여 예배의 요소를 살펴보았다. 하나님의 계시는 '말씀'과 '성례'가 두 기둥을 이루며, 예배자의 응답은 '찬양과 감사'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성도의 교제'가 더해져 '균형을 갖춘 예배'가 이루어진다. 이 기둥들 중 하나라도 약해지거나 무너진다면 이것은 예배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어느 한 요소라도 소홀히 하거나 생략하는 예배는 온전한 예배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요소들은 예배를 표현하는 의식이며 수단일 뿐 그 자체가 예배가 될 수는 없다.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면 예배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방해할 수 있다.

 

※ 예배의 네 기둥

  • 말씀(선포)
  • 성례(세례와 만찬)
  • 찬양과 감사
  •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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