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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예배 영상 2020.05.30중등부

 

 

 

찬양과 찬송 

 '찬양'은 '아름답고 훌륭함을 크게 기리고 드러냄'이라는 의미로 특히 종교적 영역에서는 신 또는 절대자를 높이는 행위를 의미한다. 기독교에서의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거나 존경하는 데 쓰이는 말과 행위'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높일 때 주로 '찬양'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이 행위에는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 하는 것'도 포함된다. 흔히 '찬양'과 '찬송'을 동일하게 사용할 때가 많지만, '찬양'이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찬송'은 '신성한 대상을 찬미하는 기도의 노래,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를 높이는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이나 감사를 드리는 '거룩한 노래'를 의미한다.

 성경에서는 찬송을 모아 놓은 시편 외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모세의 노래'(출 15장),'드보라의 노래'(삿 5장),'한나의 노래'(삼상 2장),'마리아의 찬가'와 '사가랴의 찬송'(눅 1장),'시므온의 찬송'(눅 2장)이 시편 외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찬송들이다.

 

누가, 누구를, 왜 찬양하는가?

 ​성경에 의하면 '찬양과 찬송'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창조와 광대하심, 그의 섭리 사역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시편 곳곳에서 시편 기자들은 모든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한다.(시편 69:34-35)

 하나님은 창조주로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신 구원자로서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과 신약시대의 온 교회들은 모두 그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예수님께로 확장된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므로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찬양하였다. 따라서 찬양은 참된 예배의 주된 요소가 된다.

 

찬양과 예배

 ​저드슨 콘월은 그의 책[예배합시다]에서 "찬양은 예배에 이르는 축복된 길이며 예배자는 찬양을 통해 온전한 예배로 깊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찬양은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찬양은 예배자들을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이끄는 통로가 된다. 감사와 기쁨의 노래(찬양)가 고양되면, 예배자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뻐하고 노래함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 곧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에 대해 집중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경배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찬양'은 예배자를 '하나님'만은 향한 온전한 '경배'(예배)로 나아가게 한다.

 

진정한 찬양

​ 그러나 오늘날, 찬양이 예배의 시간을 알리는 준비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예배 시작 전 사람들이 자리를 찾는 동안 시간을 메우기 위한 순서 정도로 전락해버린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배와 찬양'의 시간에 하나님은 철저하게 소외당하고 계신다.

 최첨단 악기와 화려한 조명, 웅장한 음향과 멋진 찬양팀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고, 예배자들은 기뻐 춤추고 소리 높여 찬양한다 해도 이 안에 하나님이 거하는 자리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예배는 '콘서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찬양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우리의 감정만을 고양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도 안된다. 우리가 찬양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함이다. 찬양은 예배의 표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찬양은 보다 더 진지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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