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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예배 영상 2020.05.13중등부

 

 

 춤추는 예배자 다윗

 https://youtu.be/c_Dy7Qqqxkc

 

 

하나님의 언약궤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언약궤를 만들었고, 그 속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두 돌판을 넣어 하나님의 약속과 계명을 기념하였다. 언약궤 덮개 위에는 마주보고 선 두 그룹(천사)이 날개로 언약궤를 덮고 있는데, 이곳이 속죄소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엘리 제사장 노년에 에벤에셀에서 벌어졌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하고,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가지고 나갔던 언약궤마저 빼앗긴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 언약궤 때문에 독종에 시달렸고, 결국 언약궤는 벧세메스를 거쳐 기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어 그의 아들 엘리아살이 관리했다.

 

언약궤의 입성

​ 예루살렘으로 언약궤 옮겨오기를 간절히 열망했던 다윗은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를 통해 궤를 옮겨온다. 그러나 이들이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실어 운반하던 중 소들이 날뛰어 궤가 흔들리자, 하나님의 궤를 손으로 붙잡았던 웃사는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죽는다. 이 때문에 언약궤 운반은 중지되었고, 언약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하다가 3개월 후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여호와의 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옷이 흘러내릴 정도로 온 마음을 다해 춤추며 기쁨의 예배를 드렸다. 여호와를 향한 열정과 기쁨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만 경배하게 하였고, 이런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을 감동하게 했다.

 

창가의 미갈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다윗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나와 기뻐하며 하나님을 예배했지만, 다윗의 아내 미갈은 창문에서 그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인 다윗이 모든 백성들 앞에서 옷이 흘러내리도록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고 업신여기는 마음을 품었고, 다윗이 예배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다윗에게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라고 말했다. 미갈의 눈에는 다윗이 춤추며 예배한 것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아니라 왕의 신분을 망각하고 백성들과 계집종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것으로 보여졌던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이렇게 대답했다.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삼하 6:21-22).

 바로 이 점이 다윗과 미갈의 차이였다. 미갈의 생각과 시선은 주변과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에 머물고 있었지만, 다윗은 오직 여호와만을 향해 있었다. 교만한 미갈은 후사를 잇지 못하는 저주를 받게 되었다.

 

여호와 앞에서

 ​오늘 우리의 예배는 어떠한가? 과연 나는 다윗과 같은 춤추는 예배자인가?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만 바라보는 예배자의 마음, 주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다윗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예배자의 마음이며 예배의 어떤 요소보다도 중요하고 본질적인 '으뜸가는 예배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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