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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예배영상 2020.04.24중등부

 

 

 

 

넉넉히 이기느니라

 

 

 

(유튜브에서 한신교회 중등부를 검색하세요) 






2부 공과

 

 

 

 

부활하신 주님과 승천

​ 예수님이 돌아가신 뒤 제자들은 누구도 주님의 부활을 예상하지 못하고 깊은 슬픔과 탄식 가운데 안식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 다음날이 되었을 때, 예고하셨던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복음서는 굴려뎌 있던 큰 돌, 빈 무덤, 천사들의 증언, 목격자의 고백을 증거로,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직접 오셔서 못박힌 손과 발을 보이시며 부활하셨음을 보이셨다.(눅 24장 ; 요 20-21장). 그리고 예수님은 40여일 동안 열두 제자와 500여 형제들과 함께 계시다가 그들이 보는데서 하늘로 들림을 받아 승천하셨다. 그 때 예수니믄 제자들에게 '임마누엘'(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 마28장)의 약속을 주시며 성령의 권능(성령 세례라고 칭하기도 함)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셨다.

 

승천 사건, 그 장면 속으로

​ 각 복음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간략하게 다루고 있는 예수님의 승천 사건은 사도행전 1장을 통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한 40일간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신 후, 하나님께로 올라가시기 위해 제자들을 모으셨다. 마지막으로 제자들은 예수님께 "주여 이스라엘의 회복 시기는 언제입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메시야의 도래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떠나시는 순간까지 이스라엘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제자들은 이렇게 질문한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회복은 하나님의 하실 일이며, 제자들의 사명은 성령을 받고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것은 여전히 육적 세계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제자들에게 주신 새로운 사명 즉,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대한 사명이었다. 그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셨다. 승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슬픔과 허무함,두려움에 휩싸여 있던 제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선포한다.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행 1:11).

 허탈함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에게 주신 명백한 재림 약속은 제자들을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삶'으로 이끌었고, 제자들은 이 약속 아래 예수님을 기다리며 굳건히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었다.

 새롭게 태어난 초대교회 역시 끔찍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부활신앙과 더불어 이 재림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굳건히 그들의 믿음을 지킬 수 있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임박한 종말론적 신앙(주님의 재림이 곧 임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최우선으로 삼게 되었다. 이들은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인사하며, 항상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억했다.

 

승천하신 주님과 약속하신 성령

​승천하신 주님은 그 이후 어떻게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실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2-3).

 이 말씀에서와 같이 예수님은 성도들의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 하나님께로 돌아가셨으며, 다시 오셔서 모든 성도들을 영접하여 예수님이 마련하신 처소로 맞아주실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한 것을 행하시고(요 14:13),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 (롬 8:34),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내려주신다 (히 4:16). 그것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말할 수 없는 긍휼하심으로 베푸시는 은혜이다.

 

회복해야 할 '다시 오심'에 대한 믿음

​ 예수님의 승천을 배우며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믿음은 바로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믿음"이다.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면서 각종 이단들이 재림에 대한 잘못된 주장으로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있는 이 시대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핵심이자 신앙고백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항상 기억하고 소망해야 할 믿음이다.

 두 번째로 우리는 예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사역을 완성하셨지만, 여전히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 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의 말대로 우리는 언제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고자 담대한 믿음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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