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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예배 영상 2021.01.27중등부


 


 행하는 믿음

https://youtu.be/LgjgTZR6zYQ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과 계획을 여러 방법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신다. 그 계시의 방법은 꿈,환상,음성,사건,찬양,관계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길은 바로 성경말씀을 통해서이다. 우리는 다양한 예배들과 기독교 언론 매체, 개인 묵상과 신앙 서적 읽기 등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말씀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개인 묵상을 통해 매일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아니다. 우리는 말씀을 행함으로 삶의 변화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해야 한다.

 

 ​두 아들 비유

 ​'말씀을 듣고 행함'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향해 '포도원의 두 아들 비유'를 들려주셨다. 비유 속에서 아버지는 맏아들과 둘째 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였다. 맏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예"라고 대답했지만 포도원에 가지 않았다. 둘째 아들은 거절하였지만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했다. 말씀대로 행동한 둘째 아들의 모습은 아버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말씀의 열매

 ​이스라엘에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었다. 매일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시편의 말씀으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 그들의 삶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수천 번 성경말씀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과는 무관한 삶을 살던 세리들과 창녀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 순종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들, 장로들에게 그들보다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아는' 대제사장과 장로가 아니라, 잘 '모르는' 그러나 말씀대로 따랐던 세리와 창녀들이 가장 큰 복 '구원'을 받았다. 바로 이것이 말씀의 열매다. 말씀을 많이 듣고, 읽고, 묵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속이는 자

 ​초대교회의 지도자였던 주님의 형제 야고보는 '야고보서'를 통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다. 야고보는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는 속이는 자라.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한다.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을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에 비유하였다. 당시의 거울은 동이나 청동 판을 갈아 만들어서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말씀을 듣기만 하는 사람은, 말씀을 통해 자신의 행할 바를 깨닫지만 실천하지 않기에 그 말씀을 금새 잊게 된다.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행하는 일로 인하여 복을 받게 된다고 기록하였다.

 

 ​말씀을 받으라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말씀을 받는' 사람이다. 이때 우리는 말씀을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받아야 한다. 말씀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듣고 행할 때, 그 말씀은 우리 삶 가운데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끊을 수 있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말씀과 무관하게 사는 것보다는 말씀을 듣는 자가 훨씬 낫다. 적어도 말씀을 듣는 자에게는 믿음이 생길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롬 10:17). 그러나 말씀을 듣기만 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삶이 변화될 수 없고, 복을 받을 수도 없다.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 부단히 지향해야 할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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