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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예배 영상 2021.01.02중등부

 

 

 

​내 삶의 주인은?



https://youtu.be/iammfGymALk

 

​ 부자 청년에게 부족한 것

 ​어느날 예수님께 한 부자 청년이 찾아와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라고 질문하였다. 예수님은 그 부자 청년이 착실히 율법을 지키는 성실하고 선한 사람임을 알고 계셨고, 그가 느끼는 결핍에 대해서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청년에게 가지고 있는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이런 명령은 문자 그대로 모든 소유를 버리라고 요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소유를 무조건 포기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부자 청년의 소유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 방해물이 되었다.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모든 율법과 명령을 지켰다고 자신있게 대답한 그에게 부족한 한 가지가 바로 이것이었다. 그는 문자적인 율법은 지켰지만 마음으로는 지키지 못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그에게 필요한 것은 율법준수가 아니라 마음의 변화였다.

 부자 청년은 법이나 규칙을 지킴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구원관을 갖고 있었다. 그는 수 많은 율법과 계명을 지켰지만 많은 재산으로 인해 정작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는 첫 번째 계명을 지키지 못하였다. 그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재산'이었고, 그가 누렸던 평안과 위안 역시 그 재산으로부터 얻는 것이었다. 그래서 "네가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가서 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청년은 근심하며 떠나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는 '제1의 것'을 포기하기 원하신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따르기를 원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순종이다.

 

 ​우상숭배

 ​사람들은 돈과 재물을 그들의 신으로 만들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 채 오히려 하나님을 떠난다. 즉, 자신의 소유물에 의해 그 자신이 소유가 된 것이다.

 부자 청년이 떠난 후 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움을 '낙타와 바늘 비유'를 통해 말씀해주셨다.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천국 문을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다는 것이다. 물질적인 번영이 곧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증거라고 생각했던 제자들과 유대인들에게 이 비유는 충격적이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물질적인 소유가 많은 사람은 절대로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물질적인 부 자체는 결코 악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물질에 욕심을 내며 부를 우상처럼 숭배하는 것을 경고하셨다. 물질을 소유하되 하나님의 뜻대로 소유하지 못하면 이 청년처럼 돈이 많아 풍족해도 늘 부족함을 느낄 뿐 아니라 돈이 우상이 되어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하나님 제일주의

 ​우리에게도 부자 청년의 물질처럼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두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물질세계에 현혹되어 더 많은 돈, 더 좋은 것들을 가지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는 만큼 예수님은 삶에서 점점 뒷자리로 물러나게 된다.

 만일 우리의 보물이 물질에 있다면 우리 마음도 물질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마 6:20)고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가 삶의 우선권을 하나님께 둔다면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을 사모하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삶의 최우선순위로 모시게 되면 분명 주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이며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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