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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예배 영상 2020.12.04중등부

 


성령의 충만함


https://youtu.be/G_ZvZ2mp524


 merry christmas

 ​성탄절에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인사는 바로 "메리 크리스마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탄생 자체 보다 성탄의 분위기와 행사를 기뻐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그저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기뻐하느냐는 것이다.

 '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예배(mass)의 합성어로 '그리스도께 경배하다', '그리스도께 예배하다'라는 뜻이다. merry christmas는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뻐하라는 의미이다. 성탄절에 우리가 집중해야 하고 기뻐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 드리는 예배(경배)'이다.

 성경에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뻐하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어떻게 성령이 역사하심 속에서, 성탄을 기뻐했는지 살펴보자.

 

 ​엘리사벳과 세례 요한의 기쁨

 ​마리아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지시(눅 1:36)를 받고 사촌 엘리사벳을 찾아간다. 임신할 수 없었던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은 곧 처녀로 잉태하게 될 마리아에게 징표가 되는 사건이었다.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던 세례 요한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리아의 뱃속에 잉태된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기뻐 뛰논다(눅 1:15). 엘리사벳 역시 성령으로 그 표징을 이해하고, 마리아와 그 아기에게 찬양을 드렸으며 메시야인 예수님을 자기의 주인으로 고백한 첫 번째 사람이 되었다(눅 1:41-43).

 

 ​시므온의 기쁨

 ​시므온은 성전에 거하는 의롭고 경건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성령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을 약속받았던 그는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예수님의 부모가 유대인의 율법에 따라 난지 8일 만에 성전에 예물을 드리러 왔을 때, 성령은 시므온에게 메시야의 방문을 알게 하셨다. 성령의 감동으로 시므온은 그 아기가 메시야임을 깨달았고, 감격에 겨워 아기를 안고 하나님께 찬양하였다. 시므온이 기다리던 '이스라엘의 위로'는 "궁극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메시야와 메시야 시대의 구원"(사 40:1-2,52:9)을 의미한다. 시므온은 곧 성령이 충만하여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눅 2:30-32)라고 선포한다. 성령이 충만한 시므온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과 구원의 역사가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 민족에게까지 미치는 은혜이며 구원의 빛임을 선포하시고 큰 기쁨을 전하게 하셨다.

 

 ​그 밖에도

 ​천사의 지시를 받은 목자들도 구유에 놓이신 아기 예수를 보고 기쁨으로 찬양했다. 예수님이 성전에 오셨을 때 시므온 뿐 아니라 84년 동안 기도로 준비되었던 비누엘의 딸 안나도 아기 예수를 보고 크게 기뻐하며 찬양했다. 이렇듯 성령의 충만을 입은 사람들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나심은 큰 기쁨이었고 가장 큰 선물이었다.

 오늘 우리도 성탄을 온전히 기뻐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을 입도록 간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성탄의 의미, 진정한 그리스도의 나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의 충만을 덧입을 때 우리도 세례 요한, 엘리사벳, 시므온과 안나처럼 참된 기쁨과 평화로 예수님의 나심을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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