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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예배 영상 2021.03.30중등부

 

 

             부활의 증인되기 

 https://youtu.be/fCQ7Ti-mL3w

 

 

 

​가짜 상품 가짜 신앙?

​오늘날 세상은 가짜와 모방으로 가득차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들이 팔리고, 그 어떤 세대보다도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가운데 진짜와 가짜를 분별해야 한다. 진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한 신앙이다.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셨고 믿는 자들의 삶 속에 살아 계신다. 참된 것을 필요로 하는 이 세상에서 참되신 예수님만큼 우리를 만족케 하는 분은 없다. 간접 경험을 통해 믿게 된 신앙에는 한계가 있다. 기독교는 체험의 신아이다. 지금도 살아 계신 주님은 자신을 만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친히 만나 주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두 제자와 예수님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던 날, 두 제자는 예루살렘에서 약 11km 떨어진 엠마오로 가고 있었다. 한 사람은 글로바라고 알려져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글로바의 아내 혹은 그와 절친한 친구로 여겨진다.

 그들은 엠마오로 가면서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날 새벽에 일어났던 빈 무덤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야기에 열중해 있던 그들은 곁에 다가와 함께 걷고 계시던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님은 그들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에 대해 질문하셨다. 두 제자는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설명하며 어느덧 그들의 마음속 이야기까지 털어놓기 시작했다.

 

 ​빈무덤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눅 24:21).

 두 제자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로마 제국을 멸하시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켜주실 거라 믿었는데, 십자가 처형을 당해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더구나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지고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전한 소식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사건들은 두 제자를 무척 혼란스럽게 만들었을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이 사실인지 의문투성이였을 것이다. 어쩌면 '그 여인들이 슬픔에 겨워 헛것을 본 것이고, 사실은 예수님의 시체는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에 의해 도둑 맞은 것이 분명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 제자들과 동행했던 이 낯선 남자, 곧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의 혼돈과 좌절, 낙심을 모두 이해하고 계셨다.

 

 ​성경을 풀어주시다

 ​두 제자는 자신들과 동행하는 남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모세와 모든 선지자로부터 시작해서 성경에 기록된 메시야에 관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자신의 죽음과 빈 무덤으로 인하여 떨고 있다는 것을 아셨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다음 말씀을 하시면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말씀해주셨다.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6-27).

 엠마오로 가까이 갔을 때 두 제자는 예수님께 함께 가자고 권하였다. 이미 저녁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의 청을 받아들이셨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셨다. 그들이 식사를 위해 앉자 예수님은 떡을 들고 감사기도를 하신 다음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다. 그가 떡을 떼어 주자 제자들은 갑자기 눈이 밝아져 이 낯선 남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순간 예수님은 사라지셨다. 두 제자는 서로 예수님께서 성경말씀을 풀어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졌음을 이야기 하였고, 즉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도 이 사실을 나누었다.

 생각해보라. 메시야에 관한 구약의 모든 말씀을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셨으니 얼마나 즐거웠겠는가? 오직 이 두 제자만이 그런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극도로 고조된 감격과 흥분을 가슴에 안고 두 제자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른 열한 제자들을 만났다. 이미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은혜와 감격을 나누고 있었다. 이들도 엠마오로 가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간증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다. 그리고 함께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친히 글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눅 24:36).

 예수님의 죽음은 제자들에게 꿈의 상실으 의미하는 것이었고 실패와 패배를 안겨다주는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그 소문은 사실이었다. 주님은 두려움과 경외, 만감이 교차하는 그들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셨고,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이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 계시며 우리와 함께 하신다. 부활하시고 살아 계신 예수님을 경험하라. 예수님은 지금도 믿지 않는 영혼들의 마음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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