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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예배 영상 2021.02.24중등부

 

 

하나님의 약속


https://youtu.be/fuXRLe0lOo0

 



 

 사순절과 하나님의 약속

 ​사순절은 부활절을 기다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우리를 위해 모진 고통을 당하신 그분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사순절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얼마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준비하시고 행하셨는지, 죄인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셨는지를 배우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제시하신 약속의 은혜에 대해 알아보자.

 

 ​선지자 이사야와 메시야

 ​구약의 대선지자 가운데 한 사람인 이사야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남유다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그의 사역과 예언들은 이사야서에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사야서 52장 13절부터 53장은 예레미야에 관한 예언으로 이해하는 일부 유대인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메시야에 관한 예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도 빌립은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는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그 글이 그리스도에 관한 글임을 알려주었다(행 8장).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면서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을 그 위에 내려주셨다(사 11:2). 그리고 그 뜻과 계획, 즉 메시야가 겪게 될 일들을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 가장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다.

 

 ​메시야를 믿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예수님이 당하실 고난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뿐 아니라 유대인들이 여러 선지자를 통해 메시야가 올 것이라는 예언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왔을 때 믿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씀하셨다. 실제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을 따른 이들은 말씀을 잘 알고 있는 제사장이나 바리새인이 아니었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이들은 많지 않았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진심으로 영접하고 그 권능에 복종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권능과 우리 삶 속에서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깨닫지 못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한 사람들이다. 복음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약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야 되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모든 고난을 감당하셨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종의 형체, 곧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멸시와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죄악을 예수께 담당시키셨고, 그 죄의 대가로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스스로 우리 대신 희생제물이 되셨다.

 

 ​그리스도의 약속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사야서의 예언대로 자신이 '끔찍한 고통과 죽음'을 당하실 것을 알고 계셨다.

 자신의 운명을 알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더구나 그 운명이 처참한 죽음이라면 그 인생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서 그 누구보다 평안하셨으며 아버지의 약속에 순종하는 삶을 사셨다. 그리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하시고 그 외로운 길을 혼자서 묵묵히 걸으셨다.

 

 ​양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

 ​예수님은 조금의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5).

 예수님께서 목숨을 버리기로 작정하신 까닭이 바로 이 말씀 안에 담겨 있다. "양을 위하여". 그렇다면 누가 양인가? 양이 어떤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한계를 경험하고 처참한 죽음을 당하셨을까? 그 양은 바로 '나'다. 베드로처럼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마음으로 믿으며 입으로 시인하는 '나'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이기에 죽어 마땅한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리고 '나'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다. 우리는 '내'가 바로 예수님의 양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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