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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예배 영상 2020.03.12중등부

 

 

 

 

 

 

 

제목: 향유를 부은 마리아

성경 본문: 요한복음 12:1-8 ; 마가복음 14:6-9

 

https://www.youtube.com/watch?v=o9xb0MAZEGs   <-링크 주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eGga9Z5Ud4 

 

사순절 시리즈 Ⅱ

 ​이번 사순절 시리즈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 십자가 사건과 부활에 대해서 요한복음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본 과는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예수님 장례를 준비했던 마리아의 아름다운 헌신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유월절

​ 예루살렘에는 예수님의 체포령이 내려진 상태였고(요 11:57), 예수님 역시 예루살렘에 가면 죽임을 당하실 것을 알고 계셨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이미 결정된 길이었지만, 참인간이신 예수님에게 그 길은 외롭고 쓸쓸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전, 베다니의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의 집에 들르셨다. 이들은 예수님을 대접하고, 말씀 듣기를 기뻐하며,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는 가정이었고, 나사로가 죽었을 때 죽은 지 나흘이나 된 그를 예수님이 살려주신 일도 있었다. 이들은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고,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는 감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만찬을 준비했다.

 

마리아의 향유 옥합

 ​이때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가 값비싼 나드 향유를 가지고 나아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기 시작했다. 마리아가 그렇게 한 이유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지만,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 사건이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마리아는 예수님께 귀한 향유 옥합을 드려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년느 300데나리온(당시 성인 남자의 약 1년 치 봉급)에 해당하는 나드 한 근(약 327g)을 예수님께 드렸다.

 

가룟 유다의 책망

 ​그러나 유다는 값비싼 향유를 살 돈으로 더 많은 사람을 구제하거나 보다 실용적인 일에 사용해야 했다며 마리아를 책망한다. 그러나 사실 유다는 가난한 자들을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자기 주머니에 들어올 돈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했던 것이다.(요 12:6). 하지만 유다의 속마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유다의 지적이 합리적이며 실리에 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예수님의 반응

​ 그러나 예수님은 유다를 향해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그 누구도 "향유를 붓는 것이 장례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다. 마리아 역시 나사로를 살려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향유를 주님 발에 부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의 헌신과 사랑을 예수님의 죽으심을 예비하고 위로하는 것으로 여겨주셨고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헌신을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우며 최선을 다한 헌신으로 여겨주셨다.

 

거룩한 낭비

 ​신학자 폴 틸리히는 마리아의 향유 사건을 '거룩한 낭비'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실적인 논리로 주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볼 수 없는 것을 보며 예수님을 감동케 하는 사랑을 표현했던 것이다. 사순절을 맞이하는 우리 역시 마리아가 가장 귀한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아낌없이 드렸던 것처럼 주님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출처: 토틴 4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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