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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예배 영상 2020.06.11중등부

 

 

부모님 공경하기

 

https://youtu.be/KssC9JsJAUw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바로 '가족'이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크든 작든 부모님과 갈등관계에 있기 마련이다.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보호받던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밀착되어 있지만, 독립성이 강해지는 청소년기에는 간섭받는 것을 거부하면서 점차 부모님과의 거리감이 생긴다. 또한 부모님도 점점 반항적이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자녀들과의 거리감을 느끼고,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것은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마주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 시기에 올바른 부모-자녀 관계를 세우지 않으면 어그러진 관계가 지속되어 서로 상처를 입거나 가정이 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부모-자녀 관계에 대해 바로 알고 사랑으로 성숙해지는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모-자녀 관계 : 십계명과 바울의 권면

 ​십계명은 크게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내용(제1-4계명)과, '사람을 사랑하라'(제5-10계명)는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사람을 사랑하라'는 계명에서 가장 처음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제5계명)이다.

 그만큼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는 일이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가 되기를 원하신다.

 바울은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또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권면하며(엡 6:1-2),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충만한 축복이 있다고 말한다(엡6:3). 바울이 부모님에 대한 순종을 강조했던 이유는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더불어 부모라면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양육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자녀들은 이것을 받아들일 의무가 있다.

 

 본을 보이신 예수님

 ​누가복음 2장의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예수님이 부모님께 어떻게 대하셨는지 잘 보여준다.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예수의 부모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으로부터 꽤 멀리 내려온 뒤에야 예수가 없어진 것을 알아챈다. 그때 예수님은 아직 성전에 머무르고 있었다. 아들을 잃어버린 줄 알고 마음을 졸이던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나무랐고, 이에 예수님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2:49)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때 예수님은 어떻게 행동하셨을까? '하나님의 아들'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어리석음을 책망하거나 반항했을까? 그렇디 않았다. 예수님은 그를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를 따라 나사렛에 돌아와 순종하여 받으셨다(눅 2:5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부모 공경'의 본을 보이셨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때때로 학생들은 부모님께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부모님을 공경하고 싶지 않을 만큼 관계가 악화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그러나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의무이며, 하나님의 명령이다. 만약 하나님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부모님조차 사랑하지 못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일이 될 것이다. '자녀'라는 신분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사랑으로 대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지는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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