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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예배 영상 2021.05.07중등부

 

 

탐욕

https://youtu.be/7T0jcKP5xfc

 

여리고성 정복

​여호수아 7장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참패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나안 땅 정복이 시작되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전투인 여리고성 전투에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 과정은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 그런데 여리고성이 무너지기 직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다.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수6:16-19).

 

 여호수아가 이 말을 마친 후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고 백성들은 나팔 소리를 듣고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난공불락과 같았던 여리고성은 나팔소리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외침에 한순간에 무너졌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점령하였다.

 

 ​한 사람의 탐욕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의 눈은 시날(고대 바벨론의 한 지명) 지역에서 생산된 외투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는 아마도 '이 옷을 태우다니 말도 안 되지. 이 옷 한벌로 여러 해 동안 입을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여리고성의 모든 물건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투를 갖고 싶은 욕심이 더 컸다. 그의 눈은 외투에서 멈추지 않았고 은덩어리와 금덩어리로 향했다. 그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본 하와처럼 외투와 금덩어리를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물건들을 보고 유혹된 것이다. 마침내 그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아무도 모르게 그것들을 취하였다.

 

​아이성 정복 실패

​그는 여리고성에서 몰래 취한 외투와 금, 은덩어리를 자신의 짐에 숨겨 아이성까지 이동해 잣니의 장막 땅 속에 묻었다.

 드디어 아이성 정복이 시작되었다. 아이성은 여리고성에 비하면 매우 작은 성이었다. 여호수아도 정탐꾼도 아이성을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참담한 패배였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매우 낙심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장막에 온종일 엎드려 슬퍼하였다.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전쟁에 진 까닭을 말씀해주셨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애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수7:11-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제비뽑기를 하여 죄를 지은 자를 가려내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호수아는 다음 날 제비뽑기를 하였고 마침내 아간이 뽑혔다.

 

​아간의 죄

 ​여호수아는 그가 죄를 자백하도록 타일렀다. 아간은 더 이상 자신의 죄를 숨길 수 없음을 깨닫고 자백하였다. 하지만 이미 아간의 죄로 말미암아 아이성 전투에서 크게 패하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욕심으로 시작된 죄가 이스라엘 온 민족에게 큰 패배와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는 자신의 죄를 끝까지 숨기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이므로 자기 백성들과 가족, 그리고 자신을 괴롭게 하였다.

 이스라엘을 괴롭한 아간은 결국 그의 가족과 모든 소유와 함께 심판을 받고 아골 골짜기에 장사된다.

 

 ​욕심, 죄, 그리고 죽음

 ​우리는 '청소년들이 탐욕을 가지면 얼마나 가지겠으며 또 그것이 얼마나 큰 죄가 되겠냐'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산을 태우듯 욕심이라는 작은 불씨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물론 무언가를 갖고 싶어 하는 마음 자체가 죄는 아니다. 또한 이러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여기서 문제는 그 마음, 즉 욕심이 우리 안에 둥지를 틀고 자리르 잡으면 죄를 낳는다는 것이다. 욕심을 채우는 과정이 정당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소유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하게 되면 죄가 된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는 매우 고통스러운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학생들이 욕심이 생길 때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서 올바른 신앙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유혹을 이길 능력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도우심에 있기에 그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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