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게시판

전체메뉴
6월 20일 중등부 예배 2021.06.18중등부

 

 

 

 

 

섬김의 리더십

https://youtu.be/iNquB42yCgo

마가복음 10장 35-45절

세상은 우리에게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더 편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더 많이 가지라고, 더 높이 올라가라고 가르친다. 학교나 학원에서도 상생(相生)보다는 경쟁을 부추기고 명문대에 진학하여 대기업에 종사하는 것이 단연 으뜸이라고 암묵적으로 가르친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하루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나아와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부탁드렸고, 그 말을 들은 제자들은 화를 냈다(10:35,41). 이렇듯 제자들도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욕심을 부리고 서로 경쟁했다.

 

예수님의 섬김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님이 이 땅에 온 목적은 집권자들이나 고관들처럼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크게 실망했을 지도 모른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되실 때 자신들도 출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기 목숨까지 대속물로 주실 정도로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오신분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흙먼지로 더러워진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셨다. 당시에는 야외활동을 한 후 집 안에 들어가면 종이나 가장 어린 사람이 연장자의 발을 닦아주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그 일을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며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고 말씀하셨다(13:13-15), 이것은 ''과 같이 서로 섬기는 자가 되라는 본을 보여주시는 가르침이었다.

 

예수님의 섬김은 십자가에서 완성되었다. 하나님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다.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내시기 위해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참혹한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과 섬김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되었다.

 

최고의 리더십, 섬김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최고의 리더십은 바로 섬김의 리더십'이다. 예수님의 섬김은 내가 하나를 희생하면 상대방도 나를 위해 하나를 희생해야 한다는 계산적인 거래가 아니라 순수한 '자기희생'이었다. 사람들이 죄에서 해방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고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하시고 먼저 사랑으로 섬기시며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시며 그 목숨까지 내어주셨다.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이다.

 

절대로 손해보지 않으려는 삭막한 세상에서, 자기희생은 미련하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규정짓는 세상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비밀번호 입력

한신교회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보호를 위하여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