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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예배 영상 2020.08.01중등부

 


 섬김의 삶

 

 

https://youtu.be/CchxJbQ2gOc

 

​ 섬김은 우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친구들과의 우정 가운데서 인정받고 군림하는 대신 '섬김'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청소년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 '짱'(리더)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 예수님은 리더가 되려면 '섬김'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의 어리석음

​ 예수님은 유월절을 보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해주셨다.(마 20:17-19).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로마제국을 정복하고 왕이 되시기를 기대했기 때문에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아가 주님의 나라에서 그녀의 두 아들이 예수님의 좌편과 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한다(마 20:20).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을 향해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셨고, 그들은 자신 있게 "할 수 있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잔이 '십자가 죽음의 잔'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예수님은 그들의 진실함을 알고 계셨지만,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도 역시 알고 계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잔'이 영광과 권위의 자리가 아니며, 그 잔을 마시는 자가 되기 위한 기준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셨다.

 

​ 섬김이라는 도전

 ​다른 제자들은 자기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한 야고보와 요한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제자들은 각자 자신이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에서는 힘과 권력이 있고 없음으로 높음이 평가될지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는 다르다고 선언하셨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지배하고 고관들도 권세를 부리지만(마 20:25) 이것은 예수님이 이루시려는 나라의 참모습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6-27).

 어떻게 종이 으뜸이 되고 으뜸이 될 사람이 종이 될 수 있을까? 주님의 말씀은 제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맣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자기 생명까지 바쳐 다른 사람을 섬기는 왕을 오셨으며, 제자들에게 '섬김'의 삶을 살아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이 먼저 보이신 본을 따라 섬김의 삶을 살았다.

 

 ​섬김을 통해 얻게 되는 것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듯이 우리 또한 우정의 영역에서 섬김의 자리에서 있어야 한다. 군림하고 인기를 갈망하는 것은 세상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섬김은 우정을 실천할 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섬기는 우정은 영적 성장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섬김을 통해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의 삶을 살 수 있다. 이러한 삶은 마치 예수님이 열어놓으신 잔치에 참여하는 것같이 기쁨과 활력과 힘을 우리에게 준다.

 둘째, 섬기는 우정을 통해 참된 우정을 나눌 수 있다. 사랑과 배려는 친구들의 마음을 더욱 견고하게 묶어주고 믿음이 자라게 한다.

 셋째, 섬김의 우정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상급이 있다. 우리가 섬김으 실천할수록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이다. 영적 성장은 더 많은 경건이 아니라 예수님을 섬기는 더 큰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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