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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예배 영상 2020.10.21중등부

 

야베스의 기도


https://youtu.be/2Wek62mRwy0



 

​ 야베스의 기도

 ​역대상의 첫 부분은 여러 장에 걸쳐 이스라엘 민족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족보가 끊기고 야베스의 기도가 등장한다. 성경은 이 구절의 갑작스러운 등장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야베스의 성품과 삶에 대해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하나님이 고통을 주셨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야베스는 수고로이 태어났으나, 후에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다. 당시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보편적이었던 이스라엘에서 어머니가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것은 야베스가 유복자이거나,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줄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야베스는 고통 가운데 태어났지만, 그는 부정적인 삶을 자신의 기도로 끊어내고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 야베스의 짤막한 기도는 네 가지 간구로 구별되어 있다.

 

 ​야베스의 간구

 ​첫째, 야베스는 하나님께 신실하고도 특별한 복을 구했다. 그는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았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자신의 삶에 채워주시기를 기도했다.

 둘째, 야베스는 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했다. 그는 고통스럽고 편협한 삶을 벗어나 더 큰 비전을 품고, 더 넓은 데까지 그의 영향력을 미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야베스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의 영향력이 넓어지기를, 또한 비전이 확장되어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셋째, 야베스는 하나님의 손으로 자신을 도와주시기를 간구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야베스는 "나로 환난(악에서)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환난'을 의미하는 원어는 두가지('bad' or 'evil')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서의 '환난'은 그를 해롭게 하는 모든 어려움과 함께, 그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악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야베스는 고통뿐 아니라 자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요소까지 삶에서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다.

 야베스의 기도는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러"는 기록으로 끝맺는다. 역대기 기자는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 바벨론 포로기 이후 암울한 상황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도의 본을 가르쳐준 것이다.

 

 ​기도에 대한 놀라운 약속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믿음의 기도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믿음으로 주님께 나오기를 원하신다.

 

 ​응답이 없는 기도

 ​야고보서는 우리에게 지혜가 부족하면 결코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믿고 의심치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후하게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아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의 뜻과 삶의 통찰을 얻으려면 주님께 믿음을 구하라. 주님은 우리가 믿고 구하는 것을 반드시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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