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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예배 영상 2020.10.05중등부

 




주기도문


 https://youtu.be/pqQEKTUNlsY

 

 

 '주기도문'은 산상설교와 연결되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으로 마태복음(6:9-13)과 누가복음(11:2-4)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잘못된 기도의 습관을 바로잡기를 원하셨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기도를 드렸는데, 남에게 보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룩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기 위해 회당에서 기도하기를 즐겨했다. 또한 중언부언하면서 기도 시간만 길게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정한 기도에 대해 가르치신 것이다.

 

 ​주기도문의 구성과 내용

 ​주기도문은 '하나님에 대한 기원'(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과 '사람에 대한 기원'(우리의 양식, 죄, 거룩)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신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하늘의 것과 땅의 것,' '영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당시 유대인들은 존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해서 성경에도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 대신 '아도나이'(주님)으로 기록하였다. 그러나 예수니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는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치셨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우리의 필요를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구해야 한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에 대한 주권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함께 이미 이 땅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충만하시며 은혜로우신 뜻이 이 땅 위에도 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마땅히 기도하며 소망해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주님은 우리가 하늘의 것을 구하되, 땅에서도 필요한 것들이 있음을 알고 계신다. 이 기도는 우리가 살아갈 만큼 필요한 양식을 채워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이 기도는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라는 실천적인 신앙으로의 부르심이다. 우리는 용서를 실천한 후에 하나님께 우리의 죄사함을 위해 간구할 수 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의 거룩을 구해야 한다. 우리를 죄에 빠뜨리는 유혹과 사탄의 모든 권세로부터 구해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 부분은 고대 사본 중 일부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므로 성경에 괄호로 표기되어 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 드리는 송영(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도를 마치는 것이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배워야 할 모범기도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의 기도가 '아버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 구해야 함을 가르치셨다.

 또한 삶을 통해 용서를 실천하고, 하나님께 우리의 죄사함과 거룩함을 위해 다양한 시험과 사탄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실 것을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주기도문은 예배 시간 마지막에 외우는 마무리 기도문이 아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을 따라 우리의 기도를 점검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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