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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예배 영상 2020.09.01중등부

 



 

  인생을 바꾼 믿음, 라합

https://youtu.be/yxbMu7cUxYs

 

 여리고 정탐과 기생 라합

 ​모세가 죽고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의 사명이 주어졌다. 이를 위해 여호수아는 두 사람을 선별하여 가나안 정복의 첫 거점인 여리고성을 정탐하게 하였다.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 잠입에 성공하엿고 기생 라합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는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의 정체를 알았지만, 이들을 자기 집에 유숙하게 하였다. 정탐꾼의 잠입 소식을 들은 여리고 왕은 군사들을 풀어 정탐꾼을 잡아들이게 하였고, 기생이며 여관을 운영하던 라합의 집에 찾아온 군사들은 라합에게 정탐꾼을 내놓으라고 강압하였다. 하지만 라합은 이미 정탐꾼들을 지붕 위에 숨기고 왕의 군사들을 따돌린다. 라합은 정탐꾼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오기는 했지만 그들의 정체를 몰랐고,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성문을 빠져나갔기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둘러대며 위기를 넘겼다.

 

​ 라합의 믿음

 ​라합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이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킨 일을 들어 알고 있었다. 이 소식은 이미 여리고성 전체에 퍼져 여리고성의 모든 주민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히 두려워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간담이 논는다'고 하였다.

 라합은 이 소식을 듣고 여호와께서 여리고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줄을 깨달았고 자신과 온 가족을 구원하실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숨겨주는 목숨을 건 모험을 한 것이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따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수 2:11).

 그 대신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지붕 위에 숨겨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칠 때 자신과 가족들을 살려줄 것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증표를 달라고 하였다.

 

 ​목숨을 내건 신앙

 ​야고보서는 이러한 라합의 행위를 믿음의 선한 행위라고 기록하였다.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2:25).

 라합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주고 군사들을 따돌림으로써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 라합의 행위는 왕의 진노도 겁내지 않고 하나님만을 굳게 믿은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잘못하여 정탐꾼들이 발각되면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 역시 죽게 될 것이 자명했지만, 라합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들었고, 그 하나님을 믿었다. 이러한 라합의 선택은 비록 이방 여인이었고 기생이었지만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그녀의 하나님이 되게 하는 인생의 대역전을 이루었다.

 만일 라합이 정탐꾼을 고발했다면 여리고 왕 앞에서는 '공'을 세운 것이 되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죄가 되었을 것이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던 그날에 다른 이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라합은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굳건한 믿음을 지켰고, 하나님은 그녀를 죽음에서 구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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