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주일)

『부활의 축복 (1)』 

 요한복음 20:19-23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2장에서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예수님께,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요2:19~22 “19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21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입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이고,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는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임재하신 것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첫째, 평강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19절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라고 했습니다. 샬롬은 평강을 뜻하고, 두려움이 물러가는 것을 뜻하고 전쟁이 끝나는 것을 뜻하고, 여러분의 연약한 몸이 강건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사가 샬롬이고, 그 이상 좋은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많은 재물을 가져서 남들이 성공했다고 말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정작 우리 안에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다면, 그 사람도 과연 행복한 사람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샬롬, 평강이 있을 때,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축복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모신 곳에, 거기에 평강의 축복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찬송가 495장 2절에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뵈던 하늘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날로날로 가깝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그렇습니다. 이러한 세상에 살면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바로 평강입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파송하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마태28:19~20에서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가16:15에 “15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성령의 역사, 초대교회는 부활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눅4:18~19에 성령의 역사로 병자들이 치유받고, 가난한 자가 부요케되고, 눈먼 자가 보게 되고 갇힌 자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때에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41)고 했습니다. 그리고 행10장에 고넬료 가정에 성령이 임해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 우리에게 주신 축복 중의 하나는 바로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셋째, 그러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영광과 성령 충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는 것입니다. 

요한 2:19~22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유대인들이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디서 만날 수 있느냐?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세워진 성전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거기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고, 나아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산 돌을 세운 이곳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바로 이곳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게 됩니다. 나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게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성령 충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여러분과 저에게, 평강을 주시고 성령충만을 주십니다. 바로 이 성전에서, 우리가 부활하신 에수님께 감사하며 힘껏 찬양할 때, 주님의 영광이 이 성전에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신 축복, 평강과 성령충만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